서울에 살다보니 유명한 가발가게 가발제품들 다 착용해보니 머리에 착붙지 않고 보면 가발이구나 티가 너무나서 매번 상담만 받고 왔어요.

몇백만원대는 너무 부담스러 워서 패스했구요.

그래서 ㅎㄹㅎ에서 산 모자가발만 계속 쓰고 다녔는데 친구결혼식이 다가와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유이에서 검색하다가 누비다가발 추천글 보고 매장 방문하게 됐어요!!!

매장이 대구에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주문해서 써볼까 하다가 제가 진짜 똥손이라 가서 직접 상담 받아봐야겠다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여기도 아니면 가발은 안사 야겠다 큰맘먹고 갔어요!

매장 도착해서 가발 써봤는데 진짜 차원이 달라요.

가발티 하나도 안나고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친구가 저보더니 아프기전 제모습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말들으니 저도 괜히 눈물이 찡...ㅠㅠ

진작에 누비다를 알았다면 항암시작전에 쉐이빙하러 누비다와서 가발이랑 모자가발 다 살껄 금액차이가 많이 나서 진작에 누비다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쉐이빙 무료로 해주고 있었어요.)

대표님께 광고좀 해달라구 암환자들이 몰라서 비싼돈주고 가발한다구 말씀드리니 가족사업이라 작게하다보니 광고 방법도 모르시고 광고도 안해봤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너무 안타까웠어요.

너무 좋은 퀄리티 제품이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있는데 암환우분들이 몰라서 ㅠㅠ

제 글보고 많은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퀄리티 가발 모자 가발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대표님네 가족분중에서도 두분이나 암환자분이 계셔서 환우분들 너무 힘들고 고생하는거 다 안다고 하시면서 안아 주시더라구요.

사장님 대표님 두분다 너무 친철하시고 마음이 따뜻하셔요.

그리고 진짜 가발에 진심인분들이셨어요.

가발하나 제작하고 나면 3일동안 직접 써보고 문제점 보완하고 계속 개발 한다고 해요.

많은 암환우분들이 저렴한가격에 좋은 퀄리티 가발 구매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진짜 내돈내산!